美육군 ‘무인드론 탱크’ 개발
하늘에는 적진을 정찰하고 폭격하는 무인 드론이, 땅에도 무인 드론이 전쟁을 수행하는 시대가 도래한것 갔다.
최근 미 육군이 현재 개발 중인 소위 '드론 탱크'(Drone Tank)를 공개해 관심을 끌고있는데, 최고속도 95마일(시속 153km)로 믿기힘든 기동성을 발휘하는 이 탱크의 이름은 립소(Ripsaw).
지난 2009년 부터 미 육군 무기연구·개발·기술센터(ARDEC)와 관련 회사가 개발 중인 이 탱크는 무게 4톤, 750마력의 힘을 발휘하는 경전차로 빠른 속도로 적진에 침투해 중화기로 적을 제압하기 위해 설계됐으며, 이 탱크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 사람이 탑승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 탱크의 조종사는 1km 이상 떨어진 후방에서 모니터를 보며 탱크에 장착된 50구경 M2 중기관총과 MK19 40mm 자동 유탄발사기, M240B 기관총을 마치 게임하듯 사용할 수 있는데, 이같은 탱크의 등장은 과거 육군 무인 무기가 주로 폭발물을 제거하거나 건물 안 등 위험지역을 정찰하는 용도보다 진일보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결과적으로 하늘에는 적진을 정찰하고 폭격하는 무인 드론이, 땅에도 무인 드론이 전쟁을 수행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미 육군은 최근 무인 탱크 '립소'와 사람이 운전하는 M113 보병수송장갑차와의 합동 훈련 테스트를 실시했는데, 향후 립소가 전장에 먼저 투입돼 위험 요소를 제거하면 병력을 실은 장갑차가 뒤따르는 상황을 예상해 볼 수 있는 셈이다.
ARDEC의 수석 엔지니어 발 테스타는 "아무리 튼튼한 차량 안에 군인이 있더라도 전장에서는 다치거나 죽기 마련" 이라면서 "무인 차량은 이같은 위험을 처음부터 차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HAH사가 개발한 무인 전차를 군용에 맞게 개량한 것" 이라면서 "향후 실전에 배치되면 수송 행렬과 함께 이동하면서 이들을 호위하고 화력을 지원하는 임무를 수행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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