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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오클라호마 규모 5.6 지진 발생

미 오클라호마 규모 5.6 지진 발생

 

미국 오클라호마주()에서 3일 오전 72분께(현지시간) 규모 5.6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전 72(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112)쯤 오클라호마 주 포니시에서 북쪽으로 약 14,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북동쪽으로 119떨어진 곳의 깊이 6.6지점에서 이같은 지진이 발생했다.

 

현재까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지만, 포니시에서 약 100년된 역사적 건물이 파손되기도 했다.

 

오클라호마를 비롯해 인근 캔자스와 미주리, 노스캐롤라이나, 아이오와, 텍사스 등 미국 중남부 전역에서 진동이 느껴진 것으로 알려졌다.

 

오클라호마에서는 최근 규모 3.0 이상의 지진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는 원유와 천연가스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폐수가 지하수로 유입되면서 벌어진 사태로 추정된다.

 

이번 지진이 발생한 지점에서도 최근에 규모 3.2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오마하 주민 숀 와이드는 "이번 규모의 지진은 처음 느낀다"라며 "건물에서 요란한 소리가 나는 것이 비현실적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