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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디빌더 된 일란성 쌍둥이 자매 인터넷 화제

보디빌더 된 일란성 쌍둥이 자매 인터넷 화제

 

세계 유일하게 함께 보디빌더가 된 영국의 한 쌍둥이 자매가 인터넷상에서 2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많은 팔로워를 확보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8(현지시간) 잉글랜드 스태퍼드셔 뉴캐슬언더라임 출신의 보디빌더 쌍둥이 자매를 소개했는데, 올해 29세인 제니와 루시 웨스트는 일란성 쌍둥이로 함께 보디빌딩 세계무대에 선다는 확실한 목표가 있다.

 

미녀 쌍둥이로 유명한 이들 자매는 상점, , 호텔 등에서 함께 일했고 이제는 더 큰 꿈을 위해, 역시 나란히 운동에 매진하고 있는데, 이들 자매는 세계적인 보디빌딩 협회 NABBA(National Amateur Bodybuilders Association·이하 나바)의 지역 대회에 출전해 자신들의 인상적인 몸을 과시할 계획이다.

 

심사위원들의 눈을 사로잡는 데 성공하면 두 자매는 함께 본선에 진출하고 그 후 ‘2016년 나바 유니버스라는 세계무대에 서는 꿈을 이루게 되는 것이다.

 

이들 자매는 이미 세계 유일의 여성 쌍둥이 피트니스 전문가라는 영예를 얻으며 유명세를 타고 있는데, 단지 명예만이 아니라 보디빌더로써 꿈을 이루고 싶다는 것이다.

 

 

 

 

사실 두 사람이 똑같이 보디빌더를 꿈꾼 것은 아니다. 두 사람은 불과 7분차를 두고 태어났지만, 제니는 2년 전, 루시는 1년 전부터 보디빌딩을 시작했다.

 

현재 위건에 살며 개인 트레이너를 하고 있는 제니는 우리는 운동 신경이 발달해 항상 스포츠를 잘했다. 크로스 컨트리와 배구를 좋아하고 항상 팀으로써 서로를 봐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지금도 마찬가지다. 내가 성공하는 것 못지않게 루시가 잘하는 것을 봐도 행복한데 이는 그녀 역시 마찬가지로 우리는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들 쌍둥이는 오는 5월 개최되는 나바 대회에서 근육미와 여성미를 함께 심사하는 미스 톤드(Miss Toned)를 준비하기 위해 1주에 12시간씩 운동하고 있으며, 이들 쌍둥이는 매일 신체의 다른 부위를 집중적으로 운동하기 위해 훈련 과정을 나눴다.

 

예를 들면, 그들은 월요일에 어깨, 화요일에 다리, 수요일에 등, 목요일에 팔, 금요일에 다시 어깨 순으로 운동하는 것이다.

 

또한 이들은 아침 식사로 귀리 40g을 포함한 단백질 셰이크를 섭취하고 있다. 그다음부터는 흰살생선 살코기 1개와 아스파라거스 6~8개로 구성된 식사를 시간에 맞춰 7차례 한다. 단 마지막 식사는 오후 9시쯤 먹는다.

 

그렇다고 해서 이들 자매가 식사만 하는 것은 아니다. 운동 이후에는 설탕을 줄인 밀크티와 프로틴 셰이크를 몇 잔정도 마시기도 한다.

 

이들 쌍둥이는 두 달 전부터 SNS도 시작했는데, 더웨스트트윈스(thewesttwins)라는 이름의 이 계정에는 이미 7000여 명의 팔로워가 생기는 등 SNS상에서도 크게 주목받고 있다.

 

스토크온트렌트에 사는 루시는 예전에는 여자들이 근육이 있거나 탄탄한 몸매가 아니었다. 하지만 인식이 변화하면서 점점 더 많은 여성이 보디빌딩에 뛰어들고 있다면서 우리가 그중 일부에게 영감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마이 프로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