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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억 짜리 아파트 파는 ‘고양이 성형’ 중독녀, 이유

152억 짜리 아파트 파는 고양이 성형중독녀, 이유

 

일명 고양이 성형 중독녀로도 유명한 미국의 조슬린 와일든스타인(71)이 전 남자친구인 로이드 클라인(49)과의 폭행사건이 일어난 뒤 자신의 고가 부동산을 매물로 내놓은 사실이 알려졌다.

 

고양이 성형 중독으로 유명한 조슬린 와일드스타인(71) 변천사

 

조슬린 와일든스타인의 최근 모습(왼쪽)과 매물로 내놓은 맨해튼 아파트 내부와 외관(오른쪽)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4일자 보도에 따르면, 조슬린 와일든스타인은 현재 매매가가 1300만 달러(한화 약 152억 원)에 달하는 맨해튼의 아파트를 매물로 내 놓았다. 이 아파트는 맨해튼의 뷰가 360도로 펼쳐지는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녀는 지난해 12월 당시 남자친구였던 로이드 클라인을 이 아파트에서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현재 두 사람은 헤어진 상태다.

 

와일든스타인에게 폭행당한 클라인은 목과 팔에 작은 타박상을 입었는데, 경찰 조사에서 그녀가 가위를 들고 위협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와일든스타인의 죄가 더욱 무거워졌다.

 

와일든스타인은 이에 지지않고 클라인이 날 땅바닥에 밀치고 내동댕이쳤으며, 침실에서 재산 일부를 가져갔다고 진술하며 강도 및 중절도, 폭행 등의 혐의로 그를 기소했고 현재 재판이 이뤄지고 있다.

 

와일드스타인은 재판 결과와 관계없이, 전 남자친구와 끔찍한 일이 있었던 곳에서 벗어나길 원하는 마음으로 해당 부동산을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의 한 측근은 사실 그 아파트는 맨해튼에서도 최고의 뷰를 자랑했으며, 그녀는 아파트 내부를 초고가의 보물들로 꾸며놓았었다. 하지만 사건이 있고 난 뒤 그 집에서 생활하는 것을 매우 불편해했으며, 새로운 곳에서 새 삶을 시작하길 원했다고 전했다.

 

와일드스타인은 다음 달 재판에 출석할 예정이다.

 

한편 미국 사교계의 유명인사로서 백만장자와 결혼했던 조슬린 와일드스타인은 남편이 고양이만 좋아한다고 생각해 수 십 년에 걸쳐 고양이처럼 성형해 유명해졌다. 지독한 성형중독으로 기괴한 외모로 변하자 전 남편은 이를 이유로 이혼했다.

 

이후 14년간 디자이너 로이드 클라인과 한 집에서 생활했지만 결국 폭행사건을 이유로 긴 연애에 마침표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