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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판

아사다 마오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대회”로 은퇴?

아사다 마오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대회”로 은퇴?

 

지난 20일 요시로 전 일본 총리는 후쿠오카시에서 열린 강연에 참석해 전날 열린 쇼트프로그램를 평가하며 “아사다 마오가 보기 좋게 엎어졌다” 면서 “그 아이는 ‘중요한 경기’ 때 꼭 넘어진다”고 말해 현지 여론이 악화되고 있다고 하는데,

 

 

일본 국민들은 “마오의 마음은 고려하지 않는 신중치 못한 실언”이라며 논란이 확산됐으며 특히 21일 아침에는 정부 당국자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오전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코멘트할 사항은 아니라고 전제한 후 “오늘 (프리)연기에서도 보여줬지만 마오는 메달리스트에 손색없는 수준급 연기를 보여줬다”고 말했으며, “마오는 올림픽 은메달과 세계 선수권 같은 ‘중요한 경기’에 우승해 국민에게 몇 번이고 감동을 줬다” 며 완곡하게 전 총리의 발언을 반박했다. 

 

 

이번 소치동계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은퇴가 유력시 됐던 아사다 마오가 다음달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대회를 마지막으로 은퇴할 것으로 보인다.

 

마오는 21일 일본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일단 생각은 하고 있다”고 밝혀 세계선수권 대회가 그녀의 현역 마지막 무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마오는 4년 후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의사를 묻는 질문에 “상상도 할 수 없다”고 밝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할 뜻을 분명히 했다.

 

한편 마오는 이날 열린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3.03점과 예술점수(PCS) 69.68점을 획득해 합계 142.71점을 기록했으나 전날 쇼트프로그램의 실수로 총점 198.22점을 기록, 전체 6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