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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판

중동 경제지가 뽑은 세계 가장 영향력 있는 젊은 아랍인 100명

중동 경제지가 뽑은 세계 가장 영향력 있는 젊은 아랍인 100

 

중동 유력 경제지가 뽑은 세계 가장 영향력 있는 젊은 아랍인에 난민 출신 팔레스타인 작가가 아랍에미리트의 최연소 장관을 누르고 40세 미만 가장 영향력 있는 아랍인으로 꼽혔다.

  

  

중동 유력 경제지 아라비안비즈니스는 27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젊은 아랍인 100을 발표했는데, 왕족과 정치인은 제외했다.

 

이 잡지는 난민도 괄목할만한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증인이라며 차커 카잘(28)1위로 선정했는데, 지난 달 최연소 여성장관으로 임명돼 눈길을 끈 아랍에미리트(UAE) 청년부장관 샴마 알 마즈루이(22)2위에 등극했다.

 

카잘은 유년시절을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 마련된 팔레스타인 난민 캠프에서 보내고 캐나다로 이주해 토론토 공립대학교인 요크대학으로부터 2005년 미래 글로벌 리더상을 받은 인재로, 그는 전쟁 지역을 여행하며 난민들을 인터뷰했는데 이에 영감을 얻어 2013한 전쟁 고아의 고백(Confessions of a War Child)’이라는 로맨틱 스릴러 소설 3부작 중 1부를 출간했다.

 

종군 기자이자 마케팅 사업가인 카잘은 온라인마케팅, 그래픽디자인, 소셜미디어관리, 웹솔루션 분야 전문직 난민 그룹을 만들어 이들을 계약직 재택근무자로 고용하고 있다.

 

아라비안비즈니스는 카잘의 이런 활동들로 많은 이들이 그를 난민들의 대변인이라고 여기며 소셜미디어에서 인기 있고 영향력 있는 인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으며, 카잘은 지난해 이 매체의 같은 순위 선정에서 36위를 차지했다.

 

단숨에 2위로 첫 등장한 알 마즈루이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따는 등 화려한 스펙을 자랑하는데, 이 매체는 알 마즈루이가 청년들의 의사 결정 참여를 높이고 그들의 관심을 대표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3위 역시 올해 처음 진입한 인물인데, 사우디 아라비아의 칼리드 알 쿠다이르(33)5년 전 세계적인 종합 회계·자문업체 KPMG를 관두고 글로워크(Glowork)라는 회사를 차렸는데, 사우디 아라비아의 여성 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었으며, 지금까지 26000여 여성들의 직업을 찾아 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아라비안비즈니스는 글로워크가 아랍 경제에 소리 없이 큰 변화를 가져다주는 중심에 있다고 평하면서 아랍 세계도 천천히 여성들이 경제에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했다. 이 잡지에 따르면 4년 전의 8배인 49000여 명의 사우디 여성들이 사회적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

 

이밖에 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와 결혼한 인권변호사 아말 클루니(레바논·38)21, 영국프리미어 리그 레스터 시티에서 뛰고 있는 축구선수 리야드 마레즈(알제리·25)22, 아랍 팝스타 낸시 아즈람(레바논·32)48, 그리고 팔레스타인계 미국 모델 지지 하디드(20)54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