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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판

경찰에 주차위반 딱지 받는 3살 소년 SNS 화제

경찰에 주차위반 딱지 받는 3살 소년 SNS 화제

 

한 경찰관이 근무중 여유로운 '장난'이 수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준 것 같다.

 

지난 주말 캐나다 노바스코샤주(州) 핼리팩스 항구에서 촬영된 재미있는 사진 한장이 트위터 등 현지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사진 속 주인공은 경찰 숀 커리와 3살 소년 데클란 크램리로 마치 실수를 했다는 것을 인정하듯 머리에 손을 얹고 있는 소년의 사진은 트위터에 공유된 직후 무려 1만명 이상이 퍼나를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물론 이 오토바이는 자전거처럼 타고 다니는 어린이용 플라스틱 장난감으로, 이날 데클란은 자신의 '애마'인 오토바이를 끌고 부모와 함께 산책을 나왔다.

 

그러나 데클란이 잠시 오토바이를 주차한 사이 경찰이 다가와 '주차위반'을 딱지를 들이밀었는데, 이 지역은 페리 터미널로 오토바이 주차가 불가한 장소였던 것이다.

 

물론 이날 경찰이 소년에게 발급한 티켓은 가짜다.

 

재미있는 장면을 담은 이 사진은 지난 5일(현지시간) 해당 경찰서 공식 트위터에 "어제 무자비한 바이커를 잡았다!"(This ruthless biker was caught yesterday!)는 글과 함께 올라와 곧바로 화제가 됐다.

 

경찰관 커리는 "사실 재미있을 것이라 생각해 한 일" 이라면서 "경찰이 항상 범인만 쫓고 체포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데클란의 모친 리사는 "아이도 너무나 즐거워하고 있다" 면서 "티켓을 어찌나 좋아하는지 침대에 가지고 가서 잘 정도" 라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