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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판

묻지마 연쇄살인 ‘무려 39명’ 극악한 20대 살인마 체포

묻지마 연쇄살인 ‘무려 39명’ 극악한 20대 살인마 체포

 

무려 39명을 살해한 극악한 20대살인마가 경찰에 체포됐는데, 특히 그의 나이 불과 26세로 범죄 동기 또한 '묻지마'로 드러나 충격을 더하고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브라질 고이아스 주 경찰은 길가던 14세 소녀를 포함, 무려 39명을 연쇄 살해한 혐의로 티아고 엔히크 고메즈 다 로차(26)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대부분 로차의 자백으로 밝혀진 이번 사건은 현지 경찰조차 '세계 최악의 연쇄 살인'이라고 부를 정도로 참혹한데, 경찰조사에 따르면 지역 내 경비원으로 일했던 그는 지난 4년 간 훔친 오토바이 면허판을 부착하고 도시를 달리며 총과 각종 흉기를 사용해 살인을 저질렀다.

 

피해자 중 16명이 젊은 여성이며 이외에 노숙자와 동성애자도 살해된 것으로 확인됐는데, 수사결과 드러난 범행 동기 또한 충격적이다.

 

경찰에 따르면 로차는 평소 화가 나 주체를 못하면 거리에 나가 범행 대상을 물색해 살인을 저질렀으며 살인 후 기분이 안정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훔친 오토바이 번호판을 부착한 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 이 같은 사실을 자백했다." 면서 "희생자 39명 외에 더 많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희생자 중 용의자와 면식이 있는 사람은 한명도 없었으며 90건의 강도 혐의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 AFPBBNews=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