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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판

2차 세계대전 일으킨 “아돌프 히틀러, 1971년 남미에서 숨졌다”

2차 세계대전 일으킨 아돌프 히틀러, 1971년 남미에서 숨졌다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아돌프 히틀러가 남미에서 사망했다는 새로운 주장이 나왔다.

 

히틀러와 그의 애견 블론디. (자료사진)

 

히틀러의 전후 행적을 추적해온 브라질의 기자 마르셀로 네토는 "히틀러가 남미에서 1971년 사망했다"고 최근 주장하고 나섰다.

 

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이 패전하자 히틀러가 몰래 유럽에서 남미로 탈출, 숨어 지내다 사망했다는 주장은 그간 여러 번 제기됐지만 네토는 구체적인 사망날짜까지 제시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네토에 따르면 히틀러는 197125일 아르헨티나와 칠레 사이의 모 지역에서 사망했다.

 

1889년생인 히틀러가 1971년에 사망했다면 82세로 숨진 게 된다.

 

네토는 히틀러가 묻힌 시기와 장소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정황을 소개했다.

 

그는 "함께 탈출한 나치 잔당이 사망한 히틀러의 장례를 즉각 치르지 못했다"면서 "그의 장례식은 뒤늦게 2년 뒤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거행됐다"고 말했다.

 

과연 이런 주장엔 근거가 있는 것일까?

 

네토는 근거로 장례식에 참석했다는 생존자의 증언을 소개했다.

 

네토에 따르면 하사관 출신인 브라질 남자 페르난도 노게이라 데 아라우호는 히틀러의 장례식에 직접 참석하고 그의 죽음을 확인했다.

 

당시 29세였던 그는 남미로 도피한 나치 장교의 아들과 친구로 지내다가 히틀러의 장례식에 참석하게 됐다.

 

그는 "장례식이 거행된 날은 197311일이었다"면서 "히틀러는 파라과이 아순시온의 한 황무지에 묻혔다"고 당시를 뚜렷하게 기억했다.

 

네토는 "아르헨티나와 칠레 사이의 모 지역에서 사망한 히틀러의 시신은 화장 후 파라과이로 옮겨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 아르헨티나 여성의 증언을 소개했다. 이 여성은 "남미로 도피한 나치 비행조종사와 사귄 친구가 있다"면서 "이 친구로부터 히틀러를 화장한 건 자신의 남자친구라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네토는 "히틀러가 남미에서 사망했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증거는 그간 수없이 발견됐다"면서 히틀러의 자살설은 이제 수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