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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2015년 소더비가 경매한 최고가 미술품 톱5

2015년 소더비가 경매한 최고가 미술품 톱5

 

2015년 한 해 동안 소더비 경매회사를 통해 다양한 예술품이 거래된 가운데, 소더비를 통해 거래된 미술품 중 가장 높은 가격에 낙찰된 것은 추상주의 화가 사이 톰블리의 작품으로 조사됐으며, 빈센트 반 고흐는 경매 낙찰가 톱5에 드는 작품 중 유일하게 2점이 포함돼 수집가들 사이에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 사이 톰블리 ‘칠판’

 

◆1위 사이 톰블리 ‘칠판’-824억원

 

작고한 미국 화가 사이 톰블리의 작품 ‘칠판’은 지난 달 미국 뉴욕에서 열린 경매에서 7053만 달러(약 824억 5000만원)에 낙찰됐다.

 

이 작품은 검은 바탕에 6개의 원이 연속적으로 그려져 있어 어린아이의 낙서를 연상케 하는데, 비교적 단순한 형태의 이 작품은 사이 톰블리 작품의 경매사상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 피카소 ‘라 고뫼즈’

 

◆2위 피카소 ‘라 고뫼즈’-788억원

 

지난 달 열린 경매에서 6745만 달러(약 788억 5000만원)에 낙찰된 ‘라 고뫼즈’는 20세기 미술의 거장 파블로 피카소의 초기작으로, 카바레 연기자의 벗은 몸을 담고 있으며, 피카소는 19세 때인 1901년 프랑스 파리에서 이 작품을 그린 것으로 알려졌다.

 

▲ 빈센트 반 고흐 ’알리스캉의 가로수길’

 

◆3위 빈센트 반 고흐 ’알리스캉의 가로수길’-775억원

 

빈센트 반 고흐의 이 작품은 고흐가 프랑스 남부 고대 로마 유적지인 아를에서 친구인 폴 고갱과 함께 두 달간 머무를 때 그린 그림으로, 낙찰가는 6630만 달러(약 775억 500만원) 이다.

 

당시 소더비 측은 반 고흐가 사망 2~3년 전 그린 작품 중 경매에 나온 것이 매우 드물다고 설명한 바 있다.

 

▲ 빈센트 반 고흐 ‘폭풍이 몰려오는 하늘 아래 풍경’

 

◆4위 빈센트 반 고흐 ‘폭풍이 몰려오는 하늘 아래 풍경’-631억원

 

빈센트 반 고흐의 이 작품은 프랑스 아를르의 너른 들판과 폭풍 전야의 어두운 구름을 대조시킨 작품으로, 고흐가 사망하기 1년 전에 그린 것이다.

 

반 고흐 특유의 섬세한 붓터치가 돋보이는 이 작품은 피카소의 작품과 같은 날 경매에 나와 5400만 달러(약 631억 2600만원)에 낙찰됐다.

 

▲ 클로드 모네 ‘수련’

 

◆5위 클로드 모네 ‘수련’-396억원

 

모네의 대표작인 ‘수련’은 그의 수련 연작 중 하나로, 평소 정원에 애착을 가져 온 모네가 가장 심혈을 기울인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모네가 30여 년간 그린 수련 연작은 총 250여 점에 달하며 이후 자연에 대한 아름다운 시선을 보여준 위대한 걸작으로 평가받았다. 낙찰가는 3385만 달러(약 395억 70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