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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세계에서 가장 작은 사슴 탄생, 새끼 몸무계 100g으로 햄스터 크기

세계에서 가장 작은 사슴 탄생, 새끼 몸무계 100g으로 햄스터 크기

 

햄스터 정도의 크기밖에 안 되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사슴인 자바애기사슴의 새끼가 지난 9(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남부 말라가 인근에 있는 자연공원 비오빠르끄 푸엥히롤라에서 태어났다고 AFP 통신 등이 25일 보도했다.

 

 

자바애기사슴(학명: tragulus javanicus)의 원산지인 동남아시아에서는 삼림벌채로 인한 서식지 감소의 영향으로 멸종위기에 처해져 있으며 유럽에서는 이 사슴을 포함해 43마리가 보호되고 있다고 한다.

 

이 사슴은 보통 사슴처럼 발굽이 있지만, 설치류 같은 작은 몸과 큰 눈을 가지고 있어 쥐사슴이라고도 불리며, 이번에 태어난 아기사슴은 몸무게가 약 100g으로 너무 작기 때문에 아직 성별을 확인하지 못했으며 아직 이름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한다.

 

 

 

이 공원의 대변인 아순 뽀르띠요는 이 새끼 사슴의 성장은 매우 빠른 편이다면서 아직 젖을 찾을 수 없어 스스로 먹이를 먹을 수 없는 상태이지만, 사육 환경 속에서 순조롭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자바애기사슴은 성체가 되면 체중 약 1kg 정도로 토끼 정도의 크기로 성장한다고 한다.

 

어미 사슴은 2007년부터 아비 사슴은 1년 전에 프랑스 릴에서 이주해 현재 이 공원에서 사육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