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서 가장 인기 좋은 슈퍼푸드 ‘비트’,

유럽서 가장 인기 좋은 슈퍼푸드 ‘비트’,

 

뿌리채소 ‘비트’(beetroot)가 최근 해외에서도 슈퍼 푸드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고 한다.

 

 

국내에서도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는 비트는 명아주과에 속하는 식물로, 윗부분은 어릴 때 샐러드로 이용하고 뿌리는 자라면 조리해서 먹을 수 있으며, 아프리카와 유럽 등지에서 많이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비트는 다이어트와 빈혈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어 인기가 좋다.

 

토마토, 감자 등과 더불어 ‘슈퍼 푸드’로 불리는 비트로 만든 주스는 영국 현지에서 1년 새 판매량이 50%나 증가했다고 한다.

 

테스코 영국 본사의 설명에 따르면 지난 4년간 채소 전체 판매량이 20% 정도 증가했으며, 비트는 주스용 등 제조방법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판매되고 있으며, 지난 4년간 생산량이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스코 비트 채소 판매 담당자는 “젊은 고객들 사이에서 비트가 슈퍼푸드로 알려지면서 판매량이 급증했다”면서 “이 채소는 건강 유지에 많은 도움을 주고 특히 혈압을 낮추는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엄마들 사이에서는 아이들에게 이를 갈아서 주거나 신선한 야채, 과일과 곁들여 주스를 만들어 주는 것이 유행”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전문가들 역시 비트가 다이어트 및 혈압 조절 등에 매우 유용하다며 권장하고 있다.

비트는 오븐이나 그릴에 구워 먹을 수도 있으며, 비트의 붉은 빛깔을 내는 ‘비트레인’ 성분에 든 철분이 빈혈 예방에 도움을 주며 칼로리가 낮아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채소다.

 

비트 뿌리를 과거에는 주로 피클로 만들어 먹었지만, 최근에는 갈아서 즙을 내 마시거나 구워서 먹기도 한다.

 

사진=포토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