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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역사찾기

천자에 대한 예와 황제의 칭호를 되찾은 고종황제

천자에 대한 예와 황제의 칭호를 되찾은 고종황제

 

천자에 대한 예는 ?

 

고대 역사를 살펴보면 주변의 제후들이 천자에게 예를 올린 사건들이 있다.

지금으로부터 4300년전 요임금으로부터 정통을 물려받은

순임금이 태산에 올라 상제님께 천제를 올리고

"동방의 천자"를 찾아가 조근(朝覲)하는 예를 올렸다.

 

이 내용이 [서경]에 "동순망질 사근동후(東巡望秩 肆覲東后)"라고 기록되어 있다.

동순망질(東巡望秩), 동쪽으로 순행하여 산천에 제를 지내고

사근둥후(肆覲東后), 동방의 임금님을 알현했다.

사근동후에서 근()은 [강희자전]에 하현상(下見上),

즉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뵙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근친(覲親)가다, 조근(朝覲)한다고 할때의 근자로

제후가 천자를 뵙는다는 뜻이다.

 

순임금이 하나님께 제를 올리고 나서 동방의 천자를 찾아 뵈었을까?

이 사실이 매우 중요한데요, 여기에 동방 고대 문화의  역사 비밀이 다 들어있다.

순은 "제가 이제 천하의 주인이 되었습니다."하고

천지의 주인이신 상제님께 고하고 나서,

자기들을 다스리시는 동방의 천자님을 찾아뵙고 예를 올린 것이다.

 

여가서 순임금이 알현한 동후(東后)는 단군 성조님을 말한다.

"사근동후"란 고조선의 제후 순이 동방의 천자인 단군왕검을 찾아뵈었는 뜻인 것이다.

그런데 그들은 이 후()자를 제후 후()자로 해석을 하여

'가서 동방제후를 만났다"고 왜곡해 놓았다.

그러나 분명히 제후 후자가 아니고 임금님 후()자인것이다.

 

 

 

황제의 칭호를 되찾은 고종황제

 

1897년 8월 15일 고종께서 연호를 건양에서

광무光武()로 바꾸며 황제국(皇帝國)으로서의 선포를 하였으며,

즉위식을 하기 위하여 황제국의 의레대로

하늘에 제사를 지내 즉위를 선포하는 제단(祭壇)을 짓기 시작 하였으며,

이것이 원구단(圓丘壇)이다.

1897년 10월 12일 고종은 성대한 즉위식을 열고

대한제국(大韓帝國)의 황제 자리에 올랐다.

 

고종은 원구단에서 천제를 앞두고 국호에 대해 다음갇이 제안을 한다.

"지금 이나라의 이름을 대한(大韓)이라 한다고 해서 안 될 것이 없고

또한 매번 일찍이 보건대 여러 나라의 문헌에는

조선(朝鮮)이라 하지 않고 한()이라고 한것으로 보아 

이전에 이미 "한()"으로 될 징표가 있어 오늘이 있기를 기다린 것이니

세상에 공표하지 않아도 세상에서는 모두 다

"대한(大韓)"이라는 이름을 알것이다."

 

([고종 실록] 고종 광무 원년 1897년 10월 11일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