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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판

다리서 뛰어내린 60대 구한 뒤 지쳐 쉬고 있는 中경찰 화제

다리서 뛰어내린 60대 구한 뒤 지쳐 쉬고 있는 경찰 화제

 

한 청년이 맨발에 윗옷을 벗고 계단에 비스듬히 누워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 한 장에 중국 여성 누리꾼들이 난리가 났다.

 

저우웨이펑이 구조활동을 마친 뒤 계단에 누워서 쉬고 있다.

 

지난 20일 화서도시보 보도에 따르면 사회적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에 이 사진이 올라온 뒤 2만 명이 넘는 누리꾼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청년의 소속과 연락처를 묻는 질문 또한 끊이지 않고 있다.

 

사진의 주인공 청년은 쓰촨성 광한시 경찰인 저우웨이펑(周维鹏)이다. 그는 지난 16일 오후 60대 여성이 다리에서 뛰어내려 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은 뒤 전력을 다해 구조해냈다. 그리고 경찰 숙소에 돌아와 기진맥진한 채 계단에서 쉬고 있는 모습을 동료가 찍어서 웨이보에 올린 것이었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칭찬일색이었다.

 

웨이보에서 그의 일상을 담은 사진들까지 공개되면서 특히 여성들의 관심이 폭주했다.

 

잘 생긴데다 정의감, 책임감까지 넘치는 청년이라면서 여성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자신의 책임을 완수한 뒤 지쳐 쓰러져있는,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라고 평하는가하면, '이 사진 한 장만으로도 그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잘 생긴데다 정의감까지 넘치다니'라는 사심 가득한 반응까지 이어졌다.

 

덩달아서 그가 웨이보에 올린 평상시 모습까지 함께 공개되면서 '결혼은 했느냐, 여자친구 있느냐', '연락할 방법을 알려달라', '밥 해주고 빨래 해줄 사람이 필요하지 않냐' 등 여성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자 그는 인터뷰에서 "난 그저 한 사람의 보통 경찰일 뿐이고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한 것은 경찰로서 당연히 해야될 일이었을 뿐이었다"고 겸연쩍어했다.

 

사진=웨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