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벵가지와·미스라타서 또 자살폭탄 공격 21명 사망
리비아 주요 도시 벵가지와 미스라타에서 21일(현지시간) 유혈 충돌과 자살 폭탄 공격이 벌어져 정부군 등 21명이 사망했다고 AP와 AFP통신이 보도했다.
리비아군 관리는 지난 24시간 동안 벵가지에서 정부군과 무장 민병대의 충돌로 최소 19명이 숨지고 36명이 다쳤다고 이날 밝혔는데, 리비아 제2의 도시인 벵가지는 리비아군이 현지 민병대로부터 탈환을 시도해 온 지역으로, 정부군은 전투기를 동원해 전날부터 이틀간 민병대 근거지 여러 곳을 공습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리비아 서부 항구도시 미스라타에서는 이날 검문소를 겨냥한 자살 차량 폭탄 공격으로 이 일대를 장악한 이슬람계 민병대 '파즈르 리비아'(리비아의 여명) 소속 대원 2명이 사망했다고 리비아 라나통신이 전했으며,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리비아 지부를 자처하는 무장단체는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고 이 통신은 덧붙였다.
리비아에서는 2011년 무아마르 카다피 독재 정권 붕괴 후 수도 트리폴리와 벵가지, 미스라타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이슬람계와 비이슬람계 민병대가 주도권을 잡기 위한 유혈 사태가 끊이지 않고 있다.
'계시판' 카테고리의 다른 글
IS와 한판승부 '라마디 탈환작전' 개시돼 (0) | 2015.05.27 |
---|---|
‘날개 없는’ 풍력발전 실험 성공 (0) | 2015.05.23 |
졸업식에 매트리스 들고 참석해 ‘성폭행 항의’한 美여대생 (0) | 2015.05.21 |
美육군 ‘무인드론 탱크’ 개발 (0) | 2015.05.20 |
日 신생 화산섬에 동식물 진화 시작돼 학계 관심 (0) | 2015.05.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