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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이용객 수천명 발길 묶은 알프스 산악도로 위 50톤짜리 낙석

리조트이용객 수천명 발길 묶은 알프스 산악도로 위 50톤짜리 낙석

 

프랑스 알프스 산맥의 한 주요 산악도로 위에 50톤짜리 바위가 떨어졌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는데, 이 낙석으로 이 도로를 이용하는 수많은 사람의 발길이 묶였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현지시간) 1차선을 모두 채우고도 남을 정도로 거대한 바위가 N117이라는 주요 도로 위에 떨어졌다.

 

다행히 낙석의 직접적 피해를 본 차량은 없었지만, 그 다음 날인 28일 이 도로를 지나는 발 토랑스, 라 메뉘르, 상 마르탱 리조트 이용객 수천 명이 꼼짝도 하지 못했는데, 꼬리에 꼬리를 문 차량 행렬은 50마일(약 80km)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추가로 낙석이 떨어질 수도 있다고 판단, 도로를 임시 폐쇄함에 따라서 수많은 리조트 이용객의 예약 취소가 빗발쳤고 인근 지역 숙박 시설은 북새통을 이뤘다.

 

당국은 빠른 시일 안에 도로를 복구하겠다고 밝혔다.

 

사진=ⓒAFPBBNEWS=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