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강도와 싸워 성폭행 위기에서 손녀딸 구해낸 영웅할아버지
무려 3명의 무장강도와 싸워 손녀딸을 성폭행 위기에서 구해낸 영웅 할아버지가 화제가 되고 있다.
▲ 사진은 영화 속 한 장면/We Heart It
미국 WBTW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州) 럼버턴에 있는 한 가정집에 무장강도 3명이 침입해 금품을 빼앗고 한 여성을 성폭행하려 한 사건이 벌어졌다.
로브슨 카운티 보안관사무소의 앤터니 톰슨 보안관은 “사건은 13일 오후 10시쯤 얼굴을 가린 무장강도 3명이 할아버지와 할머니, 그리고 19세 손녀가 사는 집에 찾아와 노크한 뒤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들 무장강도는 검은색 방한모와 장갑, 옷을 착용하고 있었으며 총기로 위협하며 집안으로 쳐들어가 돈을 요구했다.
그들은 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 총구를 들이대며 집 안에 있던 금고를 열도록 했으며, 이후 그들은 이들의 손녀딸을 성폭행하려고 했고, 할아버지는 이들이 잠시 방심한 틈을 타 한 남성의 총을 가로채 세 강도를 향해 총을 발사했으며, 반격하는 그들의 총에 몇 발을 맞고 말았다.
강도들 역시 할아버지가 쏜 총에 맞아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으며, 이들은 이내 할아버지의 금색 캐딜락을 빼앗아 타고 달아났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인근 딜런에 있는 맥러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두 남성을 찾아 체포했으며, 다른 한 남성은 싱글테리 처치 로드에 버려진 캐딜락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 그는 도주 도중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 왼쪽부터 사망한 제이미 리 페이슨, 브랜든 카버 스티븐스, 자마르 호킨스
경찰 조사에서 숨진 용의자는 20세 청년 제이미 리 페이슨. 다른 두 용의자는 브랜든 카버 스티븐스와 자마르 호킨스라는 이름의 남성으로 확인됐다.
사건 당일 할아버지는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또 다른 병원으로 옮겨지는 한편, 할아버지는 다행히 수술을 무사히 마쳤지만 안정을 위해 아직 중환자실에 있다고 친척은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사진=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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