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성폭행한 전 남자친구의 성기를 절단 살해...
홍콩 영자신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홍콩에서 자신을 성폭행한 전 남자친구의 성기를 절단하고 그를 흉기로 살해한 여성이 재판을 받게 됐다고 11일 보도했다.
신문보도에 따르면 이 끔찍하고 비극적인 살인사건으로 현재 재판 중인 피고인 양 기(41)는 피아노 교사인 저우 후이(당시 32)를 지난해 12월 26일에 숨지게 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살인은 부정하고 있다.
중국 본토 출신으로 두 차례 이혼 경력을 지닌 피고는 죽은 저우와 지난 2006년 심천에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으며, 그녀는 그 사이 저우에게 총 15만 8000홍콩 달러(약 2200만원)를 빌려줬지만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2007년 그가 다시 한 번 돈을 빌려달라는 말에 13만 홍콩달러(약 1780만원)를 빌려준 것을 끝으로 그와 만날 수 없었다고 하는데, 설상가상으로 그녀는 이미 임신한 상태였다고 하며, 따라서 그녀는 홍콩 주민이었던 그를 홍콩으로 찾아 나섰으며, 그녀는 우여곡절 끝에 그를 발견했지만 그가 이미 결혼한 상태임을 알게 돼 그녀는 당시 저우가 자신의 아이를 지워달라고 말했지만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후 2012년이 될 때까지 두 사람은 만나지 않았다고 피고는 밝혔는데, 그녀는 사건 당일 저우가 자신을 찾아와 새 차 구매 비용으로 20만 홍콩달러(약 2800만원)를 빌려주지 않으면 자신의 누드 사진을 인터넷에 공개하겠다면서 위협했으며 그녀는 물론 두 사람 사이 낳은 딸까지 그에게 구타당한 이후 그녀는 강제로 성폭행을 당했다고 한다.
그녀는 저우에게 수면제가 들어간 스프를 먹여 재운 뒤 그의 성기를 가위로 잘라 화장실 변기에 버렸고, 이후 통증에 잠에서 깬 저우를 그녀는 망치로 수차례 가격해 살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 사법당국에 따르면 피고는 살인 혐의로 기소돼 재판은 11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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