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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정월대보름 중국의 대규모 전통폭죽놀이 현장 정월대보름 중국의 대규모 전통폭죽놀이 현장 수 십 m에 달하는 긴 대로변이 붉은색 폭죽다발로 촘촘하게 채워져, 멀리서 보면 붉은색 거미줄로 보일만큼 빽빽하게 도로를 차지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3일 중국 광둥성 산터우시의 한 대로변에 등장한 이 폭죽들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준비된 이벤트로, 산터우시에 사는 주민들의 협조로 진행된 것이다. 중국인들은 전통적으로 춘절(중국의 설)과 정월대보름 등 명절기간 약 15일동안 액운과 귀신을 쫓고 재물을 가져다준다는 의미를 가진 폭죽놀이를 즐겨왔다. 각 지방, 마을마다 놀이라기보다는 축제에 가까울 정도의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폭죽놀이가 열리며, 산터우시에도 이러한 전통이 현재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산터우시의 대로변을 꽉 채운 폭죽들은 붉은 천에 싸여 있으며.. 더보기
‘조혼촌(早婚村) 16세 신랑 13세 신부 탄생 ‘조혼촌(早婚村) 16세 신랑 13세 신부 탄생 ‘조혼촌’(早婚村)은 일찍 결혼하는 마을이란 뜻이다. 중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달 27일, 올해 13살의 슈슈는 16살의 신랑 샤오팅군과 화려한 혼인식을 올렸는데, 어린 소년소녀의 결혼식은 마을 전체의 축제처럼 치러졌으며, 마을 곳곳에서 폭죽이 터졌고, 이제 갓 10살을 넘은 신부는 여느 성인 신부와 마찬가지로 붉은색 예복을 차려입었다. 현지 언론인 징화스바오의 보도에 따르면 16살 신랑과 13살 소녀는 학교도 중퇴한 채 결혼을 했고, 때가 되면 아이도 낳을 예정이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윈난성 홍허주(州) 진핑현(县)에서는 비교적 흔한 일로, 이 마을의 별칭은 ‘조혼촌’이다. 신부인 슈슈는 결혼식 전 마련된 신부의 방에서 붉은색 천을 머리에 뒤집어 쓴 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