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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팬지

침팬지도 장례의식 치른다, 죽은 시신 닦아주며 추모… (연구) 침팬지도 장례의식 치른다, 죽은 시신 닦아주며 추모… (연구) 죽음에 대한 고찰은 인간 존재 고유의 몫으로 여겨졌다. 망자의 죽음을 추모하며 또다른 세계에서 평안하기를 비는 의식을 갖는 것 역시 인간사회에서만 있으리라 생각됐다. 하지만 최근 확인된 영상과 연구 내용을 보면 그 생각이 조금 바뀔 수도 있다. ▲ 어미 침팬지가 죽은 양아들의 시신을 깨끗하게 닦아주면서 일종의 장례의식을 치르고 있다. 세인트 앤드루대학 연구팀은 지난 17일(현지시간) '과학저널'(Scientific Reports)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침팬지의 죽음을 둘러싼 영상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내놓고, 침팬지 역시 인간과 마찬가지로 장례의식을 치른다고 밝혔다. 영상은 아프리카 잠비아의 침퍼니쉬 야생동물보호센터에 사는 침팬지들의 모습 일.. 더보기
희귀 ‘탈모증’ 침팬지 몽고 세상 떠나 네티즌들 애도 물결 희귀 ‘탈모증’ 침팬지 몽고 세상 떠나 네티즌들 애도 물결 선천적 탈모증으로 독특한 외모로 관람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희귀 침팬지가 건강검진 중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잉글랜드 래스터셔 주 트와이크로스 동물원에 사는 주인공은 올해 생후 22년 된 침팬지 ‘몽고’. 몽고는 선천적인 탈모증으로 인해 온 몸에 털이 없는 상태였으며, 지난 3월 몽고의 모습이 인터넷에 올라온 뒤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영상 속 몽고는 몸에 털이 수북한 일반 침팬지들에게 놀림을 받듯 쫓기는 모습이 역력했으며, 일부 침팬지는 몽고를 공격하는 등 과도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는데, 당시 다른 침팬지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몽고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은 전 세계에서 100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더보기
도구 만들어 사냥하는 침팬지 무리 발견 도구 만들어 사냥하는 침팬지 무리 발견 -미국 등 다국적 팀 7년 관측결과 발표 영화 혹성 탈출에서는 인간만큼이나 능숙하게 도구를 사용하는 침팬지들이 등장하는데, 이런 일은 여러 가지 이유로 불가능하지만, 침팬지가 사냥할 때 간단한 도구를 사용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있다, ▲ 나무 창을 이용해서 은신처에 숨은 갈라고를 사냥하는 침팬지. 출처: BBC/Royal Society Open Science 대표적인 것은 흰개미 굴에 나뭇가지를 넣어 흰개미를 낚는 방법이며, 이는 흰개미에게는 비극이지만 침팬지에게는 유용한 단백질 섭취 수단이다, 하지만 작은 나뭇가지 대신 나무창을 만들어 다른 영장류를 사냥하는 침팬지가 있다. 최근 독일, 영국, 미국의 다국적 과학자팀이 실제로 이런 일이 야생에서 발생한다는 증거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