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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프를 난로 삼아 겨울 추위를 이겨내는 귀여운 미어캣 화재

램프를 난로 삼아 겨울 추위를 이겨내는 귀여운 미어캣 화재

 

램프에 매달려 아크로배틱 포즈로 겨울 추위를 이겨내는 미어캣이 귀엽게 매달린 모습을 담은 사진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데일리메일 사진 캡처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뜨거운 열이 발산되는 램프에 매달려 자신의 몸을 따뜻하게 하는 미어캣의 귀여운 모습을 14일(현지시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은 영국 하트퍼드셔 파라다이스 야생 동물원에 있는 미어캣들의 모습을 담은 것이라고 하며, 사진작가 닉 포베가 촬영한 것으로, 미어캣은 고향(아프리카 남부 칼라하리 사막)에 비해 너무나도 혹독한 영국의 추위를 이겨내려는 듯 공중 곡예를 연상시키는 귀여운 동작으로 램프에 매달려 체온을 높이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다.

 

사진을 보면 미어캣이 배를 램프에 대고 있는 것은 고유습성 때문인데 사막에서 사는 미어캣들은 낮 동안 두 발로 서서 가슴과 배에 햇볕을 쬐어서 열을 축적해야 밤에 찾아오는 혹독한 사막 추위를 견딜 수 있기 때문이며, 사진 속 미어캣도 같은 방식으로 배에 열을 축적하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한편, 미어캣은 몽구스 과에 속하는 포유동물로 몸길이는 50cm, 몸무게는 1kg정도이며 주로 거미·메뚜기 등의 곤충들을 먹이로 삼고 아프리카 앙골라에서 남아프리카까지 건조지역에 주로 서식하는 동물로, 애니메이션 캐릭터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라이온 킹”에 나오는 “티몬”이 바로 미어캣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