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계시판

아이들 기침이나 코막힘 감기가 아닌 염증질환 일수도

아이들 기침이나 코막힘 감기가 아닌 염증질환 일수도

 

 아침 저녁 기온차가 벌어지는 요즘같은 환절기에 아이들 코 훌적이고 콜록거리는 거 감기가 아닌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알레르기 비염이나 아데노이드 비대증, S바이러스 감염증 등 병원 치료가 꼭 필요한 병일 수 있으니 증상이 나타나는 기간과 정도 등을 세심히 관찰해야 한다고 하니 부모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할거 갔습니다.

 

지난달 질병관리본부는 RS(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가 8월 하순부터 검출이 늘면서 예년에 비해 올 가을 빠르게 유행이 시작됐다고 발표했는데요.

 

재채기가 유난히 잦고 코 분비물이 목으로 자꾸 넘어가는 것은 알레르기 비염의 대표적인 증상이며, 눈 주위가 약간 검게 보이거나 자꾸 코를 비비거나 코가 막힌다고 잠투정이 심해지는 증상도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보이는 특징으로 특정 물질에 대해 코가 과민반응을 보이는 것이라고 합니다.

 

부모가 알레르기 비염이 있거나 감기가 2주 이상 오래 계속된다면 비염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으며, 비염을 방치하면 천식이나 중이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합니다.

 

대전성모병원 이비인후과 이동창 교수는 "생리식염수로 코를 씻어내고, 먹거나 뿌리는 약을 쓰는 치료 말고도 피부반응검사로 찾은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혀 밑에 떨어뜨려 면역력을 갖게 하는 '설하면역요법'이 최근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아이가 오랫동안 코가 막혀 입으로 숨을 쉬거나 코를 심하게 골면 아데노이드 비대증일 가능성이 있으며, 코와 목 사이에 있는 편도선에 염증이 생겨 부어올라 공기가 드나드는 통로가 좁아져 코로 숨을 잘 못 쉬거나 콧물이 잘 빠져나오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증상 때문에 아이가 오랫동안 입으로 숨을 쉬면 잇몸이 튀어나오고 위아래 이가 잘 맞물리지 않는 등 얼굴까지 변형(아데노이드 얼굴)될 수도 있어 확실히 치료할수 있는 방법은 치료법은 수술이며 만 4세부터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가 수술에 좋은 시기라고 합니다.

 

영ㆍ유아는 RS(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를 주의해야 하며, 건강한 영 유아가 감염되면 발열, 콧물, 기침 같은 감기 증세가 나타났다가 8~15일 안에 사라지지만,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기관지, 심장 등이 약한 아이는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아직 적절한 치료약이 없다고 합니다.

 

임신 32주 이전 조기출산한 아이나, 기관지폐이형성증(생후 24개월 미만)이나 선천성심장질환(만1세 미만)이 있는 아이는 예방접종에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