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곡된 청동기 문명과 고조선사
BCE 24세기 고조선의 건국 초기부터 청동기 문명을 꽃피운 나라이다.
하지만 1960~1970년대까지 이땅의 학자들은 대부분이 한국사의 청동기 시대는 BCE 400년부터러고 주장하였다. 지금도 학계의 주류들은 BCE 1,000년(김정학,임병태, 송호정), BCE 1,200년(이종욱), BCE 1,300년(김정배, 최성락)부터라 하며 한민족의 청동기 출현 시기를 BCE 24세기보다 한참이나 후대로 잡고 있다.
그럼 그들은 왜 이렇게 주장하는 것일까?
그것은 BCE 2333년 단군의 고조선 건국을 부정하기 때문이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BCE 2333년의 고조선 건국을 부정하기 위해 이렇게 주장하는 것이다.
즉 세계사에서 청동기 시대가 되어서야 국가가 출현 되었기 때문에, 고조선도 이땅에 청동기 문명이 유입된 이후에 국가가 세워 졌다는 것이다. 그리고 청동기 문화는 유럽에서 아사아로 전퍼되었기 때문에 한국의 청동기는 유럽, 시베리아, 중국 등의 청동기 문화보다 압설수 없으며, 한반도에 청동기 문명이 싹튼 것이 BCE 100년 전후 이므로 고조선이 건국된 것도 그 무렵을 넘어설 수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주장에 대해 많은 반론이 제기되고 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BCE 10세기경 "고조선 건국" 설의 문제점을 쉽게 찾을수 있다.
청동기는 고대 국가의 성립의 필요 조건이 아니다. 중남미의 경우 청동기가 없어도 석기 만으로도 고대 국가가 건설 되었으며, 고대 이집트 왕조도 청동기 문명에 기초하여 세워진 국가가 아니고 후기 베다시대(BCE 1,000~BCE 600)에 나타나기 시작한 인도의 통일 국가도 청동기의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다. 청동기 문명이 있어야만 국가가 탄생할 수 있다는 강단 사학자들의 주장은 일방적인 논리에 지나지 않는것이다.
하지만 동북아는 BCE 10세기 이전에 이미 청동기문명을 누리고 살았다. 설사 청동기 시대가 되어서야 고대 국가가 성립 된다고 한정 하더라도 동북아는 BCE 10세기 이전에 벌써 국가 성립의 요건을 갖춘 셈이 된다.
그 청동기 문명의 주인공이 바로 배달국과 고조선이다. 최근 수십년 사이 요동반도의 하가 점하층 문화에서 BCE 24~15세기의 청동 유물이 출토 되었다. 그 대표적 유물이 바로 비파형 동검이다. 이 동검은 청동과 주석의 합금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단단하고 강하여 납 성분이 많아 무른 중국의 검들과 완연하게 구별된다. 비파형 동검이 보여주는 4천여년 전의 고조선은 매우 높은 수준 이었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다뉴세문경(여러꼭지 잔줄무늬 거울) 역시 고조선의 문명 수준을 보여주는 좋은 유물이다.
현제 우리의 미래라 할수있는 청소년들이 배우는 교과서에 고조선의 역사의 가장 큰 문제점은 고조선의 시조와 고조선의 마자막 왕은 나오는데 중간 과정의 역사는 다 증발되고 텅빈 역사를 배우고 있으며 BCE 2,333년에 세워져 BCE 108년에 망했다고 언급 되었을 뿐 그 사이 2,000여년의 역사에 대해 아무런 내용이 없다.
고등학교 국사 교과서에서 겨우 4쪽 남짓한 고조선사를 보면, 단군의 고조선 건국에 대해 사실인지 신화인지 헸갈리게 서술되어 있으며, 고조선 말기의 위만의 집권과 몰락에 대해, 그리고 고조선사의 사회상이 간단히 그려져 있는데, 참으로 황당하기 짝이 없는 역사 기술이 아닐수 없다. 고조선의 역사는 그 역사와 문화를 이끌어온 주체인 단군의 이야기가 빠져버린 유령의 역사로 방치 되었으며, 그 때문에 오늘날 한민족은 자신의 뿌리인 문화 원형과 조상을 잃어버린 얼빠진 민족이 되고 말았다.
현제 강단 사학에서는 준왕을 고조선의 마지막 왕이라고 한다. 그러나 {단군세기]를 비롯하여 우리 민족 본래의 정통 사서에 의하면 고조선의 마지막 임금은 삼한의 중심체였던 진한의 47세 고가열 단군이고, 준왕은 고조선의 왼쪽 날개인 번한의 마지막 75세 부단군이었으며, 한국인 대부분은 단군왕검이 세운 고조선을 은나라 유민인 기자가 와서 단군조선을 계승했고 그후 위만이 기자 조선을 찬탈하고 위만 조선을 세운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기자조선과 위만 조선은 한민족의 정통 왕조가 아닌 중국과 일본에 의해 날조된 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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