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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공이 던진 낚싯줄로 익사로부터 기사회생한 60대 남성

강태공이 던진 낚싯줄로 익사로부터 기사회생한 60대 남성

 

미 언론 26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는 바다에 빠져 의식을 잃은 채 떠내려가던 남성을 발견한 낚시꾼들이 낚싯줄을 던져 이 남성을 잡아당겨 익사당하는 것을 막아 기사회생하게 했다고 전했다.

 

 

사건은 이날 정오 무렵 6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뉴욕 브루클린 자메이카 만(bay) 선착장 난간에 앉아 있다 중심을 잃고 추락하면서 발생했는데, 이 남성은 정신을 잃고 바닷속으로 떠내려가기 시작했다.

 

마침 이 광경을 목격한 주변에 있던 프랭키와 레이로 이름이 알려진 두 낚시꾼은 자신들의 낚싯줄에 낚시용 긴 갈퀴 고리를 달아 던져 이 남성의 옷에 거는 데 성공하여 이 남성을 건져 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몸무게가 100kg 이상 나가는 이 남성을 완전히 밖으로 건져 낼 수는 없었으며 긴급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간신히 이 남성의 목을 바닷물 밖으로 유지해 완전한 익사를 막았다.

 

신고를 받고 도착한 긴급 구조대가 이 남성을 심폐 소생술을 실시한 끝에 다시 숨을 쉬어 이를 지켜본 주변인들이 환호성을 질렸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으며, 현재 이 남성은 가까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낚시꾼의 도움으로 기사회생한 남성의 병원 후송 장면(뉴욕포스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