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지역에 안전하게 병력과 화물 실어나르는 “트랜스포머 드론” 개발한다.
SF 영화에서나 등장하는 미래형 무기가 점점 현실로 실현되고 있는 것 같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 산하 고등연구기획국(DARPA)이 전장에 병사나 화물을 실어나르는 “트랜스포머 드론” 개발계획을 공개해 지대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2009년 부터 “트랜스포머(TX) 프로그램”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됐으며 최근 방산업체 록키드마틴사와 손잡고 본격적인 드론개발에 착수했다고 한다.
무인기인 이 드론의 가장 큰 특징은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다는 점이며, 트럭이 들어가기 힘든 먼 지역이나 위험지대에 신속하게 병력과 화물을 운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 국방부가 이 같은 차세대 드론을 개발하고 나선 것은 많은 병사들이 트럭으로 지상 이동 중 적군의 폭발물로 아군이 부상을 입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고등연구기획국 프로젝트 책임자 아시시 바가이는 “많은 전투 임무에 수직이착륙기가 필요하지만 대부분의 지상 병력은 자체 헬기가 없다” 면서 “이 드론이 개발되면 각 지상군은 적군의 큰 위협 없이 독립적으로 임무수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장에 이 드론이 투입되면 조종사를 비롯한 인명 피해와 작전 비용이 크게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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