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피로 회춘 쥐실험 ‘뱀파이어 치료법’ 효과 (하버드대)
영원히 늙지 않는다는 뱀파이어의 신화가 인류 현실에 적용 될지도 모르겠다.
최근 미국 하버드 의대등 연구팀은 ‘젊은 피’가 노화를 막는 열쇠를 가지고 있다는 연구결과를 유명 학술지 ‘사이언스’에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그간 뱀파이어 등 젊은 피에 대한 다양한 전설이나 신화는 세계 각국에 널리 퍼져있으며, 소위 ‘젊은 피’가 회춘의 비결로 고대 황제들이 이를 이용해 오랜 삶을 누렸다고 한다.
이번에 하버드 의대 등은 이에 대한 과학적 검증에 나서 적어도 쥐 실험을 통해서는 이 같은 전설이 사실임을 입증해 냈으며, 연구팀은 피 속에 숨어있는 단백질 ‘GDF11’에 주목해 연구를 진행했다.
‘GDF11’는 혈액순환을 돕는 단백질로 노화에 따라 점점 감소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단백질이다.
젊은 쥐의 GDF11 단백질을 늙은 쥐에게 투여한 결과는 놀라웠는데, 뇌와 근육의 혈관이 늘어나면서 운동능력과 기억력이 눈에 띄게 향상됐기 때문으로, 연구팀은 이 실험을 쥐에 국한해 진행했다고 선을 그었으나 향후 2-3년 안에 인간에게도 같은 실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한다.
연구를 이끈 하버드 의대 더그 멜톤 교수는 “단백질 GDF11은 인간의 장수와 건강에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다” 면서 “우리가 젊었을 때 육체적이나 정신적으로 더 강한 이유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GDF11 단백질이 어떻게 근육과 뇌 노화를 회복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내면 향후 노화와 치매 치료에 획기적인 진전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 의대 연구팀도 젊은 쥐의 피를 뽑아 늙은 쥐에게 반복적으로 투여한 결과 ‘회춘’ 결과를 얻었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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