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높이400m 고공 밧줄 리프트타고 출근하는 사람들
보기만 해도 현기증 나는 높이400m 고공 밧줄 리프트를 타고 매일 출근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3일자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 리프트는 중국 윈난성 잉게 마을과 쓰촨성 팽지아핑 마을을 연결하는 목적으로 지난 1999년 건설됐다고 하는데 현제는 자동차 도로가 개설 되었지만 여전히 마을 주민들은 리프트를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 데일리메일 사진캡처
높이 400m, 폭 440m의 양쯔강 상류 진사강 협곡을 가로지르는 이 리프트는 세상에서 가장 높고 긴 것으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계곡과 계곡 사이를 잇는 밧줄을 공중으로 설치한 뒤 여기에 운반 기구(차량)를 걸고 자체 무게를 이용해 운전되는 이 리프트는 상하 왕복 방식으로 마을 사람들이 이동을 하고 있다.
현재 중국 윈난성과 쓰촨성을 잇는 자동차 도로가 개통됐기에 굳이 이런 위험한 방식으로 이동할 필요가 없음에도 주민들은 여전히 십여 년간 이 케이블카를 애용하고 있다고 전한다.
자동차를 타지 않고 리프트를 이용하는 이유는 케이블카로 이동하는 것이 시간적으로 더욱 효율이 높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현지 주민은 “자동차 도로를 이용하면 평균 5시간이 소요되지만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계곡 건너는데 10분, 이후 도보로 3시간이면 도착하기에 2시간이나 절약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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