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째 같은 장소에서 세상 떠난 주인 기다리는 개의 사연
5년 째 같은 장소에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충견의 사연이 알려져 진한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고 한다.
영화 “하치이야기”의 하치코를 연상시키는 이 개가 사는 곳은 남미 볼리비아의 꼬차밤바시로 현지 주민들도 하치코의 이름을 따 “하치”라 부르는 개가 주인을 찾아 헤매는 사연은 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하는데.
당시 대학을 다니는 주인과 충견 하치는 매일 학교를 오갔다고 하는데 주인과 함께 한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으며, 어느날 주인이 등굣길에 교통사고로 그만 목숨을 잃게 되었으며, 주인이 세상을 떠났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충견 하치는 이때부터 오랜 기다림이 시작됐으며, 지금도 하치는 매일 사고현장에서 하염없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돌아오지 않는 주인을 기다린 세월이 무려 5년이나 되며 그간 사망한 주인의 가족들이 하치를 집으로 데려갔지만 그때마다 도망쳐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 주인을 기다린다고 한다.
지역 주민 엘리자베스 가르시아는 “하치는 주인과 헤어진 장소를 돌아다니면서 매일매일 주인을 찾는다” 면서 “보다 못한 지역 주민들이 먹을 것을 챙겨주고는 있지만 한계가 있다”고 밝혔으며, 이어 “사망한 주인을 애타게 찾아 헤매는 하치를 딱히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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