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A도 도감청 불가능한 초강력 ‘보안 스마트폰’개발 2월 출시 예정
NSA(National Security Agency, 미 국가 안보국)도 도청할 수 없는 스마트폰이 개발되었다고 하는데, 개개인의 소중한 사생활을 지켜줄 초강력 보안 성능을 가진 일명 ‘블랙 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사진=블랙폰 공식웹사이트
미국 허핑턴 포스트는 워싱턴 DC에 본사를 둔 유명 암호화 커뮤니케이션 업체 사일런트 서클(Silent Circle)과 스페인 스마트폰 제작업체 긱스 폰(Geeksphone)이 공동 개발한 ‘블랙 폰’이 올 2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긱스 폰 측은 언론 보도 자료를 통해 “블랙 폰은 사용자가 직접 개인정보를 제어하고 보호할 수 있는 최초의 초강력 보안 스마트폰”이라고 주장하며, 블랙 폰은 ‘Privat OS’라는 안드로이드 기반 운영프로그램으로 구동된다. “도감청이 불가능한 최첨단 방어벽이 구축된 독립 모바일 OS가 설치되어있어 사용자들이 문자 전송, 통화, 인터넷 사용, 심지어 게임 플레이 정보까지 새어나갈 염려가 없다”고 긱스 폰 측은 강조한다.
특히 유명 암호화 업체 사일런트 서클의 설립자이자 암호 해독 전문가인 필 짐머만이 해당 블랙 폰 개발에 직접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짐머만은 인터뷰를 통해 “최고의 보안을 자랑하는 스마트폰 개발을 위해 내 모든 노하우를 쏟았다”고 전했다.
IT 전문 매체인 ‘테크 크런치’의 나타샤 로마스는 “블랙 폰이 보안 성능을 강조한 최초 스마트폰은 아니지만 최근 스노든의 프리즘 계획 폭로 등으로 모바일 보안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만큼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참고로 작년 6월 10일, 전직 CIA 요원 에드워드 조지프 스노든(Edward Joseph Snowden)은 가디언과 워싱턴 포스트를 통해, NSA를 비롯한 정보기관들이 ‘프리즘’이라는 정보수집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일반인들의 통화기록과 인터넷 사용정보 등을 수집, 분석해왔다는 것을 폭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블랙 폰’의 구체적 모습은 내달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모바일 대회(Mobile World Congress)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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