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삶의 질 향상

70대 男교사, 학교 복도서 여학생들 보며 자위행위 충격

70대 男교사, 학교 복도서 여학생들 보며 자위행위 충격

 

70대 남자교사가 학교 복도에서 여학생들을 보며 자위행위를 한 혐의로 체포돼 논란이 일고 있다고 한다.

 

미국 뉴욕데일리뉴스 26일(현지시간) 보도에 의하면 코네티컷 주 웨스트 힐 고등학교에서 대리교사로 재직해 온 마이클 루크(71)가 미성년자성희롱 및 공공외설 혐의로 기소됐다고 전했다.

 

지역 경찰 측이 설명한 사건 내용에 따르면, 지난 26일 루크는 오전 7시 30분 경 학교 복도계단 쪽에서 신체 하복부를 움켜쥐고 안절부절 서성이고 있었는데, 우연히 지나가다 이 광경을 목격한 학교 여 조교는 루크의 표정이 심상치 않아 혹시 어딘가 아픈 것은 아닌지 걱정이 돼 다가가 자세히 보니 루크가 자위행위를 하고 있어 여 조교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고 한다.

 

여 조교는 소리를 질렀고 소리에 놀란 루크는 교실로 달아났으며, 곧 학교 대책위원회가 소집됐으며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루크가 음란행위를 벌였던 복도 CCTV를 조사했는데, 이 과정에서 당시 루크는 복도를 지나가던 학생 6명을 보며 자위행위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한다.

 

루크는 즉시 경찰에 체포됐으며 조사과정에서 혐의가 확정돼 재판을 기다리는 중이며, 보석금은 2만 5000달러(약 2,600만원)로 책정됐다고 하는데, 이와 관련해 웨스트 힐 고교 측은 현장에서 루크의 행위를 목격한 학생 6명에 대한 정신과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네티컷 교사 임용체계는 무척 엄격해 지원자의 폭행, 성 관련 범죄전력은 물론 사소한 과거이력까지 꼼꼼히 체크하며 까다로운 면접까지 더해지는데 루크는 이 모든 것을 통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루크가 처음 학교에 부임한 것은 지난 2009년으로 이후 5년간 한 번도 불미스러운 사건이 벌어진 적이 없어 지역사회와 교사들이 받은 충격이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뉴욕데일리뉴스 캡처